집밖 소란에 나오다 총격 2발… 경찰 “비극상황 시인
28일 새벽 애나하임
지난주 결혼 더 안타까움
28일 새벽 절도 용의자를 쫓던 애나하임 경찰이 소란스런 소리를 듣고 집에서 나오는 20대 주민을 총으로 쏴죽여 비난을 사고 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빗자루 또는 샤워 막대기를 들고 있었다고 변명했다.
애나하임 경찰은 정도 용의자를 추격하던 경찰관이 오전 1시30분께 노스뮬러 스트릿 300블럭 인근 주택 앞마당 잔디위에서 줄리안 알렉산더에게 두발의 총격을 가해 숨지게 했다고 밝혔다. 애나하임 존 웰터 경찰국장은 이날 아침 기자회견에서 “매우 비극적인 상황이다”라며 “줄리안 알렉산더는 당시 상황에서 무고한 희생자였다”고 말했다.
당시 집에는 지난주 결혼한 알렉산더의 부인인 리니(19)와 장모는 알렉산더가 침입자가 있는 것 같은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간 후 2발의 총성이 울려 밖으로 나가려 했으나 경찰들이 제지했으며 창문을 통해 바닥에 쓰러져 수갑이 채워진 채 피를 흘리는 알렉산더를 목격했다고 오열했다.
장모인 미셸 무니는 “아무런 말도 없이 총부터 쏘았다. 누군가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알렉산더에게 총격을 가한 경찰관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유급 정직상태이다. 사건은 애나하임 경찰의 독립 수사국과 오렌지카운티 검찰에서 실시하고 있다.
친척들은 또 경찰이 UCI로 이송된 알렉산더의 시신조차 볼 수 없게 했다며 “수사를 위한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가족들에게 더 친절했어야 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숨진 알렉산더는 리버사이드 노터데임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고교시절 풋볼 선수로 활약했고 마치 공군방위군기지에서 병참일을 돕기도 했다.
또 현재는 풀러튼의 윌리홈스교회에서 부인과 함께 자원봉사로 청지기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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