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어린이 재단’ 관계자들이 무지개 가족 선교회 이지혜 선교사(앞줄 오른쪽 두번째)와 울타리 선교회 나주옥 목사(앞줄 오른쪽 세번째)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며 격려하고 있다. <김동희 기자>
결식아동 돕는 모임‘글로벌 어린이재단’
울타리 선교회 등 봉사단체에 후원금 전달
‘어머니’의 이름으로 모인 그녀들이 또 다른 ‘어머니’들에게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전달했다.
‘글로벌 어린이재단’(LA지회 김용화 회장)은 30일 JJ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10월 정기 월례회에서 비영리 봉사단체 ‘울타리 선교회’(나주옥 목사)와 ‘무지개 가족 선교회’(이지혜 선교사) 관계자를 초청, 후원금을 전달하고 이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특히 이날 만남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여성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후원금을 전달한 ‘글로벌 어린이재단’은 IMF 당시 한국의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미주에서 생겨난 ‘어머니 단체’.
지난 6월 골프 토너먼트를 통해 조성한 후원 기금을 한인여성들이 운영하는 비영리단체 두 곳에 전달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후원금을 받은 ‘울타리 선교회’ 나주옥 목사는 홈리스와 양자들의 ‘어머니’로 통한다.
매일 오전 7시30분 다운타운에서 홈리스들에게 도넛과 라면을 나눠주는 일을 하는 나 목사는 현재 3명의 수양자녀들과 생활하고 있다. 포스터 홈인 그녀의 집에는 5~18세인 9명의 어린이및 청소년들이 함께 머무른 적도 있다.
또한 부에나팍에서 편모 셸터를 운영하고 있는 이지혜(미국명 리즈) 선교사는 소외된 여성과 자녀들의 ‘어머니’이자 ‘할머니’다.
자신이나 배우자의 약물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이 아이들과 함께 살면서 다시 일어설 힘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한다.
이 선교사는 최근 셸터에 머물던 한 중국계 여성이 출산해 귀여운 신생아가 태어나 ‘할머니’가 됐다고 한다.
유분자 글로벌 어린이재단 서부지역 고문은 “두사람의 일은 타민족까지 돌보는 사역이라 더욱 귀하다. 우리도 한 번 돕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 곳을 가족처럼 계속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울타리 선교회 (323) 373-0557, 무지개 가족 선교회 (323)350-3046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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