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 바둑동호회 이종근(오른쪽) 회장과 한국기원 김명완 프로가 미주 명인전에 한인 바둑애호가들의 많은 참가를 부탁하고 있다.
본보 주최 14·15일 ‘제19회 미주 명인전’
미주 최고 권위 애호가들의 큰잔치
한중 프로 특별대국과 바둑강좌도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미주 한인바둑동호회(회장 이종근)가 주관하는 ‘제19회 미주 명인전’이 오는 14~15일 한국기원 나성지부(740 S. Western Ave. #210)에서 펼쳐진다.
미주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주 명인전’은 해마다 많은 바둑 애호가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 진행됐으며 올해는 한국기원에서 미주지역에 바둑 보급을 위해 파견된 김명완 프로(8단)와 중국 양이윤 프로(7단)의 특별 대국도 열린다.
미주 한인바둑동호회 이종근 회장은 “한인 바둑 애호가들의 큰 잔치인 미주 명인전을 통해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사회까지 바둑을 널리 보급하게 될 것”이라며 “벌써부터 한인은 물론 타 커뮤니티의 바둑 애호가들로부터 참여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선부조, 접바둑 A·B조로 나뉘어 실시되는 이번 대회의 각 부문 입상자들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고 우승자에게는 아마추어 단증도 지급된다.
대회 개최에 앞서 1일부터 매주 토요일 미주한인 바둑동호회와 한국기원 나성지부의 후원으로 바둑강좌도 마련된다.
강사로 나서는 김명완 프로는 “바둑은 아동과 청소년 두뇌개발과 주의력 집중에 큰 도움이 된다”며 “노인들은 치매예방 효과도 있어 많은 한인들이 이번 기회에 바둑을 접하는 기회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강좌는 급수 별 맞춤 강의를 통해 동호인들의 실력증진을 돕고, 최신 실전기보를 토대로 한 현대 바둑경향의 학습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명인전 참가비는 30달러(재등록 시 20달러)이며 신청 접수는 오는 14일 오후 5시까지 미주한인 바둑동호회(213-386-5626)로 하면 된다. 바둑강좌의 수강료는 매주 10달러이다.
<김진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