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 트렌드
인기업체 회원 35만명 달해
문자 메시지로 ‘인연 만들기’
캘리포니아 칼리스토가에 거주하는 29세의 음향 엔지니어인 조슈아 비먼은 최근 셀폰 중매 업체에 등록해 19세 소녀 해리 로와 교제를 시작했다. 비먼은 위스콘신에 사는 로와 셀폰으로 문자메시지나 영화, 음악 등을 서로 주고받으며 ‘셀폰 교제’에 빠져 있다.
비먼은 “한번에 160글자 밖에 쓸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로와의 커뮤니케이션은 충분히 가능했다”며 “수백 달러를 주고 온라인 데이트 서비스에 가입한 적도 있지만 실제로 교제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만족해 했다. 비먼은 최근 로가 살고 있는 위스콘신 그린베이로 직접 날아가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최근 휴대폰 기능이 다양해져 셀폰으로 상대를 소개받아 교제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셀폰 중매 업체들은 문자 서비스를 이용해 나이나 취미 등이 비슷한 새로운 친구의 자동검색과 소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최근의 신풍속도를 소개했다.
타임스가 대표적인 셀폰 중매업체로 소개한 ‘매치링크 모바일’(MatchLink Mobile)사는 현재 35만 명의 회원들에게 중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정도로 성업 중이다. 주니퍼 리서치는 전 세계 셀폰 중매산업은 날로 성장하고 있어 지난해 3억3,000만달러였던 시장규모는 오는 2013년 14억달러로 급격히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대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