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간 독도 대장정’ 오영상 남애리조나 한인회 전 이사장
“울릉군과의 지속적인 교류로 독도사랑을 이어가겠습니다”
35일간의 ‘독도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달 16일 돌아온 남애리조나 한인회 오영상(58) 전 이사장이 LA를 방문,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LA한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김재수 LA총영사는 미주 한인으로 독도를 직접 방문, 정체성을 높이고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알리는 데 기여한 바가 크다며 오 전 이사장에게 31일 감사장을 전달했다.
오 전 이사장은 “일본의 억지 주장에 반대하기 위해 시작한 작은 발걸음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셔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면서 “독도와의 인연은 운명적이라는 생각도 든다. 앞으로 매년 독도방문단을 모집하여 방문하는 등 독도지킴이 운동을 계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히 이번 오 전 이사장의 독도방문은 경상북도 울릉군과 애리조나 투산시의 우호증진 및 교류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울릉군은 현재 학생들의 영어학습 동기부여 및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올 겨울 투산시에서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투산시 역시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정윤열 울릉군수는 이달 말 LA와 애리조나를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
오 전 이사장은 “LA 한인들도 ‘섬마을 꿈나무’들의 미국방문에 큰 관심을 갖고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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