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오바마가 이길 확률은 91.2%, 매케인이 이길 확률은 9.4%.
미국의 차기 대통령을 선출할 대선을 하루 앞두고 도박 시장에 이어 당선자를 전망해보는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s)에서도 오바마의 당선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AFP통신은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는 혼란을 겪고 있지만 대선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주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종목은 바로 `버락 오바마’라며 예측시장의 전망 결과를 전했다.
주식시장과 같은 스타일로 오바마와 매케인에 배팅하는 세계 최대의 예측시장 중 하나인 `인트레이드닷컴’에서는 오바마가 승리할 확률은 91.2%, 매케인이 이길 확률은 9.4%로 나타났다.
이는 오바마가 승리하면 1달러당 9센트 미만의 수익을 얻는 반면, 매케인이 이길 경우 수익은 달러당 90.6센트가 된다는 의미다.
예측시장이란 특정주식이나 예측에 대해 배팅을 하고 그 주장이 실현되면 기대수익을 얻게 되는 일종의 정보선물거래시장으로 주가가 높을수록 많은 사람이 가능성을 크게 본다는 의미이다.
인트레이드닷컴에서 오바마는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364표를 얻을 것으로 전망됐고 매케인은 오바마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74표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아이오와 전자시장에서도 판세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 시장에서 오바마의 승리 가능성은 91.5%, 매케인은 8.6%로 나타났다.
hoonkim@yna.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