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순애씨가 전국 체전에서 받은 메달과 미국 내셔널대회에서 획득한 상패를 들어보이고 있다.
한식당‘말죽거리’운영 진순애씨
샌디에고 거주 한 한인 여성이 미 전국 토너먼트 볼링대회에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물론 본국의 전국 체전에 참가해 상위권에 입상,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콘보이 한인타운에서 한식당 ‘말죽거리’를 운영하고 있는 진순애씨. 진씨는 지난달 중순 여수, 목포 등지에서 개최된 전국체전 볼링 단체 및 개인전에 미국 한인동포팀으로 참가, 단체전 은메달 2개와 개인전 동메달 1개를 목에 걸고 최근 귀환했다.
이에 앞서 진씨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매 주말 디트로이트시에서 열린 미국 내셔널 볼링 토너먼트 단체전(5명)에 참가해 1등을 차지, 상금 및 상패와 금목걸이를 부상으로 받았다. 또 3게임 700점 득점 이상 고수들이 참가하는 ‘700 디비전’ 대항전에서도 1위를 차지, 전국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89년 취미로 볼링에 입문한 진씨는 92년 도미 후 직접 차를 몰고 전국의 주요 볼링 토너먼트에 빠짐없이 참가한 열렬한 볼링광으로 전국대회 출전을 위해 지금까지 이동한 거리만도 미국 대륙을 6번 횡단하고도 남을 정도.
에버리지 195를 기록하고 있는 볼링고수인 진씨의 다음 목표는 이론을 겸비한 실력파가 되어 평생 ‘진짜’ 볼링을 즐기는 것. 이를 위해 진씨는 본국의 경희대가 개설하고 있는 3개월 과정의 볼링 아카데미 등록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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