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정상 등 초청장 24만장 준비 분주
오바마 당선자는 내년 1월20일 국회의사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펜실베니아 거리에서 축하 퍼레이드를 벌인 뒤 백악관에 입성, 공식 집무를 시작한다.
역사적인 대통령선거 경쟁의 열기가 아직 채 가시지 않은 4일 워싱턴에서는 벌써부터 새 대통령을 맞을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었다.
대통령 취임식 행사를 주관하는 미국 의회 합동 취임식 준비위원회(JCCJC)는 취임식장 입장권 24만장과 식장에 배치할 의자 3만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1월20일 실시되는 취임식은 전통적으로 국회의사당 서쪽 테라스에서 진행된다.
JCCIC는 취임식 당일 날씨가 좋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참석자들에게 지급할 담요와 우비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장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우산 반입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캐롤 플로먼 JCCIC 대변인은 “역시 보안문제 때문에 입장권의 도안은 물론 색상도 밝힐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취임식 이후 새 대통령이 백악관까지의 거리 행진에 나서는 펜실베이니아 거리의 호텔들은 이미 몇 달 전부터 객실 예약이 시작됐다고 밝혔으며, 모든 객실이 이미 예약됐다는 호텔도 있다.
JCCIC의 플로먼 대변인은 취임식 이후에 있을 음악 및 무용 공연이나 식사 관련행사들은 대선 이후 당선인이 구성하는 별도의 취임식 준비위원회의 소관이라고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새 대통령의 취임식날 일정은 종교 행사로 시작하며 이후 백악관에서 전임자와의 업무 회의, 부통령 취임 선서에 이은 대통령 취임 선서, 취임 연설, 공식 오찬, 거리 행진, 그리고 공식 무도회 순으로 진행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