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케리·루가 의원 거명
재무-가이스너·서머스 물망
비서실장-이매뉴얼 의원 유력
향후 오바마 행정부를 이끌 주요 인사들은 그동안 지근에서 보좌해온 ‘시카고 사단’과 빌 클린턴 전 행정부 관료 출신들, ‘대권주자 오바마’를 떠받쳐온 민주당 내 주지사들 등 3개 그룹에서 주로 발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국민적 화합을 도모하고 초당파적 국정운영을 위해 일부 공화당 출신 인사들의 ‘깜짝 기용’도 예상되고 있다.
■경제 및 금융
대공황 이후 가장 심각한 경제위기 국면을 떠안게 된 오바마 당선자는 당면한 최대 현안이 경제위기 해결이라는 점에서 ‘소방수 역할’을 맡게 될 재무장관에 티모시 가이스너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언론들은 전문지식과 시장경험이 풍부한 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오바마 행정부에서 재무장관으로 재기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외교 및 안보
오바마 시대 미국의 대외정책을 총괄할 국무장관에는 지난 2004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나섰던 존 케리 상원의원, 공화당 소속인 리처드 루가, 척 헤이글 상원의원이 기용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주 주지사가 국무장관 후보군에 거론되고 있으며 국방장관에는 현 로버트 게이츠 장관외에 잭 리드 상원의원, 리처드 댄지그 전 해군장관, 존 해머 전 국방부 부장관 등이 후보군에 올라 있다.
일각에는 힐러리를 보건부장관에 파격 기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백악관
오바마 대통령을 가장 지근에서 보좌하게 될 백악관 비서실장은 램 이매뉴얼 일리노이 주 하원의원이 유력해 보인다고 ABC 방송이 5일 보도했다. 이들 외에 탐 대슐 전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윌리엄 데일리 전 상무장관, 포데스타 인수팀장 등도 백악관 비서실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외교정책을 떠받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후보로는 대선과정에 오바마의 외교정책 개인교수였던 수전 라이스 전 국무부 차관보, 제임스 스타인버그 전 국가안보 부보좌관, 그레고리 크레그 전 국무부 정책기획실장 등이 언급되고 있다.
이매뉴얼 의원
존 케리 의원
서머스 전 재무
잭 리드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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