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일린,롬니 유력
대중적 인기·풍부한 행정경험 장점
끝없는 자질 시비·몰몬교도 약점도
대통령과 연방 상·하원 선거에서 모두 패배한 공화당이 새 진로 모색에 나섰다.
당 주요 인사들이 6일 버지니아주에서 모임을 갖고 향후 진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와 함께 차기 대선 후보들이 벌써 거론되고 있다.
공화당을 이끌 차기 주자로는 이번 대선에서 부통령 후보였던 새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 경선 주자였던 미트 롬니 전 매서추세츠 주지사 등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페일린 주지사는 대선 유세과정을 거치면서 무명의 신인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까지 떠올랐다.
일부 언론에서는 페일린에게 이번 대선 패배가 오히려 새로운 정치인생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그가 다음 대선에서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노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페일린도 2012년 대선 출마를 공공연하게 흘리고 있을 정도다.
페일린은 정치경력 부족과 권력남용 의혹에도 불구하고 할리웃 영화계로 진출해도 성공할 수 있을 정도로 전국적 유명 인사로 성장한 점이 꼽힌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공화당 내부에서 페일린 후보에 대한 내부 이견 차이가 크다는 평가다.
롬니 주지사는 작은 정부와 감세정책을 옹호하는 대표적인 보수 정치인으로 라스베가스 도박사들 사이에 차기 대권을 노릴 공화당 정치인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명문 정치가문 태생으로 풍부한 행정 경험을 갖고 있는 데다 공화당 기반이 확고해 페일린에 비해 비교 우위를 갖고 있지만 몰몬교도라는 한계도 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도 전국적 지명도를 갖춘 인사로 거론되고 있으나 미국 태생이 아니어서 출마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밖에 팀 폴렌티 미네소타 주지사, 바비 진달 루이지애나 주지사 등도 떠오르는 기대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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