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단체장·공관장의 목소리
“위기에 빠진 경제 빨리 살려야”
■스칼렛 엄(LA한인회장)
미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 탄생을 축하한다. 무엇보다 위기에 빠진 경제를 살려서 모든 미국인들이 잘 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기를 기대한다. 아버지가 케냐 출신의 흑인인 오바마가 이번 대선에서 당선된 것을 계기로 한인 1.5세 및 2세들이 주류사회 정계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렸다고 생각한다.
“한미 FTA 조속 의회비준 기대”
■김재수(LA총영사)
오바마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으로 한미 관계가 보다 더 돈독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나가길 기원하며 한미 FTA 협정이 조속히 미 의회를 통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 새 행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미국 경제 회생은 물론 한인경제도 활성화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소수계인 오바마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은 한인들의 미 정계 진출과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시대에 걸맞는 지도국가 되야”
■스테판 하(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이번 대선결과는 변화를 원하는 미국인들의 의견이 투표를 통해 반영된 것이다. 역사를 창조하며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했다. 그동안 미국은 세계 각국으로부터 신용을 많이 잃었다고 본다. 오바마 당선을 계기로 미국이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변화의 물결을 수용하고 과거를 반성하며 새 시대에 걸맞는 지도국가로 다시 태어나길 희망한다.
“적재 적소 필요한 인재 등용을”
■그레이스 유(한미연합회 LA 사무국장)
선거기간 내내 보여줬듯 오바마 후보는 똑똑하고 통찰력 있는 대통령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그에게 투표했든 아니든 모든 미국인들은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지도력을 오바마로부터 간절히 바라고 있다.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재를 등용하고 모든 세대와 인종이 화합하는 아름다운 미국을 건설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한미관계 더 돈독히 챙겼으면”
■차종환(LA민주평통 회장)
소수민족이 대통령에 당선돼 한인 1.5세 및 2세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고 평가한다. 경제가 심각한 불황에 빠져 있는데 경제 대통령으로서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힘을 합쳐 한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북미관계도 개선해 남북통일을 앞당기는데 기여하는 대통령으로 기록되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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