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스·화랑도 봉사정신 계승”
135개국 청소년 조직
아동돕기·캠프 등
다양한 봉사활동 펼쳐
한인라이온스 클럽서 적극 후원
미주 최초로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젊은 라이온스 클럽인 ‘화랑 레오 클럽’이 탄생한다.
웨스트윌셔 라이온스 클럽(회장 박윤숙)이 주도하고 LA지역 66개 라이온스 클럽이 속한 ‘4-L3 디스트릭 라이온스 클럽’(총재 윌리엄 윤)의 후원으로 설립되는 ‘화랑 레오 클럽’은 ‘국제 라이온스 클럽’의 청소년 봉사단체로 그동안 미 주류사회에서는 많이 설립돼 활동해 왔으나 한인사회에서 별도로 탄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오 클럽(Leo Club)은 지도력(Leadership), 경험(Experience), 기회(Opportunity)의 첫 글자로 지난 1957년 출범, 135개국에 5,550여개의 클럽과 14만4,000여명의 회원을 두고있다.
‘화랑 레오 클럽’은 ‘국제 레오 클럽의 날’(12월5일)을 기념해 오는 12월6일 창립될 예정이며 12~18세 한인청소년들을 주축으로 구성된다. 미 주류및 다른 소수민족의 청소년들에게도 문호가 개방된다.
‘화랑 레오 클럽’ 창립을 준비해온 ‘웨스트윌셔 라이온스’의 박윤숙 회장은 “그동안 미주 한인 청소년들이 중심이 된 체계적인 봉사클럽이 없었다”며 “화랑 레오 클럽은 한인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최초의 봉사단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창립되는 ‘화랑 레오 클럽’은 신라시대 청소년들의 심신 단련과 사회 선도를 주도한 ‘화랑’ 정신을 본받아 한인 1.5세 및 2세들에게 한국 역사의식을 접목시켜 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고안됐다. 특히 ‘화랑 레오 클럽’은 한인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체계적이면서도 학생들 스스로 눈높이에 맞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추진되며 웨스트윌셔 라이온스를 비롯한 한인 라이온스 클럽이 동참하게 된다.
‘4-L3 디스트릭 라이온스’의 윌리엄 윤 총재는 “세계적 공인기관인 라이온스 클럽 산하의 레오 클럽 내 활동은 학생들에게 세계와 사회를 배우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오클럽의 프로그램에는 평화 포스터 경연대회, 청소년 캠프 및 교환, 아동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이 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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