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의 어머니는 자녀들에게 넓은 세계관을 심어줬다.
정직·넓은 세계관·도전정신 강조
문제해결 능력 자연스럽게 길러줘
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에 당선된 버락 오바마가 고교시절 대충 적당한 대학에 진학하려 하자 생모 스탠리 앤 던햄 소에토로(1995년 자궁암으로 사망)는 아들에게서 야망이 결여돼 있음을 보고 곧바로 질책했다. “조금 더 노력을 기울이면 더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지 않느냐”는 어머니의 한 마디는 당시 오바마 당선자에게는 정신이 얼떨떨할 정도의 충격이었다.
비록 아들이 정치계에 입문할 당시 타계했지만, 아들이 오늘의 대통령 당선자가 될 수 있도록 기틀을 잡은 소에토로 여사의 자녀 교육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그녀는 자녀들에게 정직할 것과, 직접적인 대화를 할 것, 그리고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것을 항상 강조했다.
그녀의 교육열은 이미 알려진 대로 인도네시아에서 생활할 당시 학교에 입학하기 전 아들을 새벽 4시에 깨워 영어공부를 시킬 정도로 뜨거웠다. 그리고 올바른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스스로의 확신을 심어주는데 노력했다. 대신 자녀의 의견을 존중했다.
또 넓은 세계관과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엄격한 자유주의자로 진실의 힘을 믿었던 그녀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거부감보다는 그 안을 들여다보도록 했고, 자식들이 스스로 자신들을 울타리에 가두려 하거나, 두려움 또는 근시안적 사고로 좁은 인생관을 갖지 않도록 노력했다. 이와 함께 편협한 판단 또는 생각을 갖는 것을 경계했다.
이는 나중에 자녀들이 주변을 이해하고 위기 또는 곤경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큰 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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