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병동 환자들의 치료에 저희 음악공연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내년 1월부터 뉴욕대학병원(NYU Rusk Hospital) 재활병동 장기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자선음악공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이노비의 부대표 이치윤(32)씨.이씨는 현재 재활병동 자선음악공연에 참여할 음악인 봉사자 섭외와 공연 프로그램 기획, 공연음악 선정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씨가 부대표로 있는 이노비(회장 강태욱)는 예술.교육전문 비영리 단체로 뉴욕대학병원 정신병동에서 지난 4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자선 음악회를 열어오고 있으며 환자들의 반응이 좋아 병원측으로부터 프로그램을 확대해 달라는 요청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현재 뉴욕대학병원 재활병동 자선음악공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이씨는 “지난 10월부터 병원 측과 공연 프로그램 스케줄 등 공연 일정 세부사항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
다”며 “현재 결정된 사항으로 봤을 땐 내년 1월 초부터 매주 토요일 약 30~40분 가량의 음악공연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노비라는 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음악비지니스과를 공부한 턱을 톡톡히 보고 있다”는 이씨는 “음악분야에서 일하며 친분을 쌓은 전문 음악인들 중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은 분들을 자선음악회에 포섭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외국어 대학교 영어과를 나와 2006년 뉴욕대학교 음악비지니스과 석사를 마친 그는 대학원 재학시절인 2005년~2006년 뉴욕 한국 문화원, 링컨센터, 유니버설 뮤직 클래식 등에서 근무하며 실무경력을 쌓았다. 이후 대학원 졸업후 2007년부터 카네기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
봉사프로그램인 ‘음악대사(Music Ambassador)’를 맡고 있다. 이씨가 맡고 있는 음악대사 프로그램은 소속된 음악가 봉사자들만 170명이 넘을 만큼 규모가 큰 프로그램이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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