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입양홍보회(MPAK)가 지난해 개최한 송년모임에 참석한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입양홍보회 오는 6일 뜻깊은 크리스마스 파티
LPGA 제인 박 선수 등 반가운 손님 함께
“관심있는 한인들 입양 정보 얻을 좋은 기회”
입양 가정이나 입양에 관심 있는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위로하고 밝은 미래를 기약하는 뜻깊은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린다.
한국입양홍보회(MPAK·이사장 최석춘)는 6일 오후 5시 카슨에 있는 ‘포도원 교회’에서 2008 송년모임을 갖는다.
특별히 올해는 유명 골프선수와 마술사, 산타클로스 등 반가운 손님들이 대거 행사장을 방문, 입양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골프선수로는 2007년 LPGA에 데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제인 박 선수가 행사에 초대받았다. 박 선수는 미니 사인회를 통해 자신이 직접 가져온 골프공과 행사 참가자들이 갖고 오는 골프용품에 사인을 해줄 예정이다.
마술쇼는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된다. 비둘기가 사라지고 모자 속에서 토끼가 나오는 신기한 마술을 한시간 동안 직접 구경할 수 있다.
또 산타클로스와 함께 보내는 시간도 준비된다. MPAK은 매년 실시해온 선물교환 행사를 더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올해는 산타클로스가 행사장을 방문해 선물을 나눠주는 시간을 마련한다.
행사 장소를 제공한 포도원 교회는 행사에 참석한 모든 가족들에게 무료로 가족사진 촬영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석춘 MPAK 이사장은 “올해 행사는 예년보다 더욱 재미있고 알찬 이벤트로 꾸며질 것”이라며 “입양에 관심 있는 한인들이 행사를 통해 입양 가족들과 직접 대화도 나누고 정보도 교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입양인 출신으로 지난 99년 MPAK을 설립한 최씨는 현재 우주항공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재직중이다. MPAK은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로 18개 지부가 소속돼 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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