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열 한국불우아동 남가주후원회장(가운데)과 한광성 동지중고 미주총동문회장(왼쪽)이 정윤열 울릉군수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일보- 이웃사랑 캠페인
한국불우아동 후원회 3,000달러
동지중고 동문회 1,000달러
샌디에고 노인회 차량비 후원
LA를 찾는 울릉도 학생들에 대한 한인들의 지원이 잇따르면서 LA 한인사회가 울릉도와 끈끈한 인연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8월 오영상 애리조나 한인회 이사장의 독도와 울릉도 방문을 계기로 시작된 한인사회와 울릉도의 인연은 울릉도 학생들의 LA 초청에 이어 울릉도 군수의 LA 방문으로 이어졌고 이번에는 울릉도 학생들에 대한 LA 한인들의 장학지원 사업으로 확대되면서 한인사회와 울릉도의 인연은 더욱 돈독해지고 있다.
‘한국불우아동 남가주후원회’ 윤병열 회장은 지난 3일 LA를 방문한 정윤열 울릉군수에게 학생들을 위한 도서구입에 써 달라며 3,000달러를 전달했고 오는 22일 영어 연수차 LA를 방문하는 울릉도 학생들에게 체류 기간 내내 무료 식사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동지중고등학교 미주총동문회’도 이날 1,000달러를 울릉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또 오는 22일 영어 연수차 LA를 방문할 울릉도 학생들에 대한 지원 약속도 이어졌다.
울릉도 학생 장학지원에 나선 윤 회장은 “연말을 앞두고 장학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인들과 모은 기금인데 울릉도 학생들이 LA에 온다고 해서 오지 못하는 학생들과 울릉도민들에게도 도움을 주고자 도서구입 비용으로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LA 한인사회에 이어 샌디에고에서도 울릉도 학생 지원에 나섰다. 샌디에고 노인회 김흥진 회장은 LA를 방문하는 울릉도 학생들의 샌디에고 관광을 위해 약 700달러 상당의 차량비를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최근 울릉도에 설립된 울릉군장학회를 통해 울릉도 학생들을 후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인사회의 따뜻한 환대와 지원을 접한 정윤열 울릉군수는 “LA와 투산의 한인들이 환대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여러분들의 후원과 정성이 울릉도 꿈나무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가 될 것이며 울릉도로 돌아간 뒤에도 교육군수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LA에 도착한 정 군수는 주말동안 애리조나 투산을 방문한 뒤 3일 LA로 돌아와 남가주 한국학교 관계자들을 만나 학생교류에 관해 논의했다. 4일 캐나다로 출국, 밴쿠버 목재현장을 돌아본 뒤 6일 한국으로 돌아간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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