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DAP’ 한인아웃리치위원회
“한인사회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서겠습니다”
아시안약물남용방지프로그램(AADAP)의 ‘코리안 파워’가 눈길을 끈다.
지난 72년 아시안계 청소년들의 약물남용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AADAP에는 현재 약 120명의 직원들이 예방, 외래상담, 거주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 중 한인 직원은 모두 10명이다.
예방분야에서는 김수잔 디렉터와 황효빈 커뮤니티 오거나이저가 예방교육과 캠페인, 관련 정책변화 등을 위해 분주히 뛰고 있으며 외래 상담서비스 분야에서는 백영옥 코디네이터와 고정아 카운슬러가 한인 중독자와 그들의 가족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18세 이상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거주치료센터에서는 조유미, 로렌 이 카운슬러가 활동하고 있으며 14∼17세 청소년들을 위한 거주치료 프로그램인 ‘올림픽 아카데미’에서는 모니카 백, 존 김 카운슬러가 학생들과 동고동락을 하고 있다.
CEO인 마이크 와타나베 대표의 ‘오른팔’인 비서직엔 폴리나 홍씨, 연간 행사 중 가장 비중 있는 펀드레이징 진행은 다비나 김씨가 맡고 있다. AADAP 곳곳에서 ‘코리안 파워’가 빛을 발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 2006년 한인사회를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한인 직원들이 크게 늘었으며 이들은 스스로 ‘한인아웃리치위원회’를 결성, 매달 정기모임을 갖고 한인사회를 보다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 덕분에 한인들은 한국어로 약물중독과 관련한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
이들은 “청소년들의 마약 접근이 쉽기 때문에 한인 부모들도 자녀 마약 문제가 생길 때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한인사회를 위해 보다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323)293-6284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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