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팔로스버디스… 최근 ‘차량 미행강도’ 빈발
최근 차량미행 강도가 급증하고 있어 연말연시를 맞은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8일 랜초 팔로스버디스의 한인 가정에 차량을 미행해 따라왔던 강도가 침입해 1만달러 상당의 금품을 강탈한 사건이 발생했고 지난 6일에는 커머스 카지노에 도박한 후 귀가하던 한 운전자의 차량을 미행해 할리웃 지역의 한 주유소에서 금품을 강탈한 2인조 무장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또 7일에는 오후 10시께 레익우드의 한 주유소 직원이 영업 마감 후, 이날 매상을 업주에게 전달하기 위해 차량으로 이동 중이다 미행을 당해 30대 흑인 남성 용의자에게 약 2만5,000달러 상당의 현금을 빼앗기는 사건도 있었다.
이처럼 빈발하고 있는 차량미행 강도사건과 관련,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차량미행 범죄는 당사자의 적극적인 주의가 없으면 예방하기 어렵다며 특히 범죄가 증가하는 연말연시에 차량미행 강도가 자주 발생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현금 거래가 많은 한인 업소나 영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업주들이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으며 고급 승용차 소유주, 카지노에서 돈을 따고 돌아가는 사람들, ATM 이용객 등이 타겟이 될 확률이 높으나, 누구나 범행의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모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차량미행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밤늦은 시간 귀가할 경우 주변을 꼭 살펴 수상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할 것, ▲귀가 때 다양한 루트를 이용해 다닐 것, ▲미행을 당한다는 느낌을 받을 경우에는 대형 샤핑몰이나 경찰서 등으로 목적지를 바꿀 것을 조언했다.
<박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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