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임박 티켓들
항공사 대폭 할인
“구입 미룰수록 유리
경기침체가 연휴 여행에도 영향을 미쳐 여행객들이 크게 감소, 저렴한 막바지 항공권 세일이 등장하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16일 보도했다.
지난 1년간 항공권을 인상하고 특별 요금을 부과했던 항공사들은 덜 인기있는 노선과 덜 분주한 날의 항공권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기 시작했다. 항공권 가격비교 사이트인 ‘페어컴페어’(FareCompare.com)의 릭 셔니는 또 항공권 구입을 미룰수록 유리할 것이라며 여행객들이 적은 크리스마스와 신년 첫날이 가장 저렴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스트페즈’(Bestfares.com)의 톰 파슨도 “이런 연휴 시즌은 9.11이후 본 적이 없다”며 그러나 내년에는 더욱 저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뿐만 아니라 이미 예약한 여행객들 중에는 150달러 취소 요금을 내고도 내년 1월에 새로 구입하는 것이 더 저렴한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올해초 연료값이 폭등하자 수백편의 항공편을 취소했으나 이번에는 불경기가 수요를 제한하고 있다. 업계 그룹인 항공교통협회(ATA)는 이번 연말연시에 4,300만명이 항공으로 여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작년에 비해 9% 적은 것이다. ATA는 그러나 분주한 날에는 항공기들이 만원을 이루고 혼잡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추수감사절 여행객들은 11월30일 사상 3번째로 가장 많은 4,039편의 항공편이 지연되는 대혼잡을 겪었다. ATA에 따르면, 연말에는 19일과 27일이 가장 분주하고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이 가장 한적하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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