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wy 곳곳서 차단
일부 적설량 20인치
최저기온 40도대 당분간 추위 지속
‘하얗게 눈 덮인 남가주’
주초부터 시작된 비가 17일 다시 한 번 폭우로 바뀌면서 LA 북쪽 산간지역에 폭설이 쏟아지고 이로 인해 일부 프리웨이 구간이 폐쇄되는 등 남가주 지역이 보기 드문 겨울 추위로 몸살을 앓았다.
국립기상청은 17일 강한 바람을 동반한 겨울폭풍이 남가주를 강타, 앤틸로프밸리 등을 비롯한 LA 및 벤추라 카운티 산간지역에 겨울폭풍 주의보를 내렸다.
이번 겨울폭풍의 영향으로 샌타클라리타와 팜데일 등 일부 지역은 최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결빙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이번 폭설로 15번 프리웨이 카혼 패스 지역을 비롯, 앤틸로프밸리지역의 팜데일 블러버드와 소울대드 캐년 로드 사이 14번 고속도로에도 눈이 쌓이면서 17일 차량통행이 완전히 통제됐다.
또 5번 프리웨이 캐스테익과 테혼 사이, 그리고 빅터빌로 이어지는 138번 국도 역시 이번 눈으로 차단됐다.
국립기상청은 17일 오후 5시20분 현재 레익 로스앤젤레스는 8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팜데일에는 6인치, 말리부힐스에는 5인치, 피어브로섬에는 9인치의 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또 해발 6,100피트의 라이트우드에는 무려 20인치의 폭설이 쌓였다.
국립기상청은 18일부터 바람과 비가 그치고 낮 평균기온도 다소 올라갈 것이지만 LA와 인근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50도 후반, 최저기온은 40도대에 머물며 다소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다.
<김동희 기자>
라카냐다 지역에 폭설이 내리면서 제설트럭까지 동원됐다
폭우로 인해 90번 프리웨이에서 차량들이 대낮에도 헤드라이트를 켜고 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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