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0년전 성소 발견 이탈리아 농부 밀거래로 체포
이탈리아의 한 농부가 지난 달 자신의 땅에서 2,600년 된 성소를 발견해 그 안에서 500여점의 공예품들을 찾아냈으나, 골동품 밀거래 미수혐의로 체포됐다. 이탈리아 경찰은 로마에서 남쪽으로 40㎞ 떨어진 호수변 마을인 아프릴리아에 위치한 이 농부의 땅에 부서진 도기 조각들이 널려 있는 것을 발견한 뒤 그의 집을 급습했다고 AP 통신이 17일 전했다.
소말리아 해적 터키 화물선 등 선박 3척 또 납치
17일 국제해사국(IBM)과 동아프리카 항해자 지원프로그램(EASAP)에 따르면 소말리아 해적은 전날 하루동안 아덴만 해상에서 선박 4척을 공격, 이 중 3척을 납치하는데 성공했다. 프랑스 석유메이저 토탈사가 운영하는 말레이시아 예인선과 터키 화물선, 그리고 요트 1척이 새로 소말리아 해적의 수중에 들어간 것. 중국 선박 `전화-4’호도 이날 해적들을 상대로 선원 30명이 선실 출입문을 잠금 채 수 시간 동안 대치하며 버틴 끝에 다국적군 군함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피랍을 모면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탈리아 50대 마피아 보스 교도소서 목매 자살
16일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섬에서 소탕된 99명의 마피아 조직원 중 보스인 가에타노 로 프레스티(52)가 교도소에서 목매 자살했다고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가 17일 보도했다. 로 프레스티는 새로 조직하려던 마피아의 유력 보스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러나 전설적 보스였던 토토 리이나의 아들이 권력싸움에 뛰어들면서 사태가 급반전되기에 이르렀다. 이러던 중 경찰의 대대적 소탕작전에 로 프레스티 자신을 비롯한 대부분 조직원이 체포됨에 따라 이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경찰에서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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