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강우량 1.76인치, 티화나강 범람 하수구 막혀
지난 14일 밤부터 17일까지 내린 폭우로 샌디에고 카운티는 기록적인 강우량을 갱신했으며 고속도로를 비롯한 곳곳에서 평소보다 4배가 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러한 날씨는 주말동안 잠시 소강국면을 보이다가 다음 주 초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린 17일, 샌디에고 카운티 고속도로에선 28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는 평소의 50~75건에 비해 무려 4배 이상 늘어난 숫자이다.
린버그필드 1.45인치, 알파인 2인치, 라모나 1.76인치 등은 하루 동안 내린 강우량으로는 30년만의 기록적인 수치이다. 또한 17일 오후 미국과 멕시코 국경 북쪽에 있는 강둑이 무너지면서 티화나강이 범람해 21명의 주민과 70마리의 말들이 구조되었지만 주민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티화나강은 멕시코로부터 샌이시드로 서쪽을 통해 샌디에고 남쪽을 거쳐 임피리얼 비치로 흐른다. 17일의 범람은 멕시코로부터 흘러온 거대한 양의 쓰레기와 오물로 하수구가 막히며 발생했다.
6학년 여행의 일정으로 15일 캠프 팔로마에 도착한 챌린저와 퍼시픽비치 중학교 학생 266명은 전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때마침 그 지역에 내린 눈으로 평생 처음 눈 구경을 하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다음주 월요일 쯤 올 것으로 보이는 폭풍은 북가주 쪽을 강타할 것으로 보이며 예년에 비해 일찍 찾아온 겨울 우기는 내년 1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디 쿠버가 티화나강의 범람으로 홍수가 난 자신의 목장에서 말을 안전한 곳으로 구조하고 있다.
지난 17일 내린 폭우로 샌디에고 고속도로에는 평소보다 4배나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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