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의 차’ 최종 후보 ‘경제적 소형차’ 선정
현대자동차 엘란트라가 가장 경제적인 소형차에 선정되고 제네시스가 디트로이트 오토쇼 선정 올해의 자동차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현대차는 19일 엘란트라가 US 뉴스가 선정한 가격대비 최고의 소형차(Best Compact Car for the Money)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US뉴스의 리스트는 매년 경제적인 자동차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해 권위 있는 상으로 이름이 높다.
US 뉴스 제이미 페이지 디튼 편집장은 “현대차는 지난 수년간 절대적인 가격 경쟁력으로 경제적인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라는 이미지가 강했다”며 “이제는 가격 경쟁력 이외에 품질, 디자인 등 모든 부문에서 타 자동차 회사를 능가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최우수 소형차로 선정된 2009년형 엘란트라는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6개의 에어백과 고급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하는 등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해 도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 등 강력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는 평가다.
지난 6월 발매 이후 고급 자동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제네시스는 내년 초 열리는 디트로이트 오토쇼가 선정하는 ‘올해의 자동차’상 최종 후보에 올라 또 한 번 우수성을 증명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디트로이트 오토쇼 ‘올해의 자동차’상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축제인 디트로이트 오토쇼를 대표하는 상이다. ‘올해의 자동차’상 역사상 한국산 자동차가 후보에 오른 것은 제네시스가 최초다. 16회가 진행되는 동안 미국산 자동차가 8회, 일본산 자동차가 3회, 유럽산 자동차가 4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디트로이트 오토쇼 측은 현대차 제네시스가 닛산 GT-R, 아우디 A4, 다지 챌린저, BMW 1시리즈 등 강력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올해의 자동차상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최종 후보에는 현대차 제네시스를 비롯해 폭스바겐 제타 TDI, 포드 플렉스가 선정돼 마지막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현대모터 아메리카(HMA) 존 크래프칙 법인장은 “현대차는 제네시스에 대해 특별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밝히고 “제네시스는 현대차의 기함으로써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민규 기자>
제네시스
엘란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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