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어리게만 생각하는 것보다는 프리스쿨에 입학해 사회생활을 배우고, 인지능력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 품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것은 어린 아이들에게
모험이나 다름없다. 그리고 자립심을 키우는 첫 발을
내딛는 것이다. 친구들을 사귀며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법을 배우고, 교사의 지도를받으며 지식과 규칙, 복종 등 사회생활을 경험하게 된다.
건강하고 올바른 인격형성의 첫 단추인 프리스쿨 입학을 앞두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본다.
Q. 3세된 딸아이를 새해부터는 프리스쿨을 보내려고 준비 중 입니다. 친구들을 보니까 학교에 등록했다가 너무 울고 적응하지 못해서 학교를 못 보내는 아이들을 봤습니다. 프리스쿨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 미리 준비할 사항이 있으면 알려 주세요.
A. 아이에게 엄마와 처음으로 떨어져서 긴 시간을 있어야 한다는 것은 상당한 부담이 되는 일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또래 친구들과의 놀이시간을 마련해 보거나 가까운 가족을 방문하여 Sleepover를 시도해 보세요. 그리고 처음 학교생활을 시작할 때 풀타임보다는 파트타임으로 시작해서 점차 시간을 늘려 보는 방법이 좋습니다.
아침에 학교에 보낼 때에도 교실에서 장시간 있기 보다는 간단한 인사로 아이를 교사에게 보내는 방법이 학교 적응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잠깐 울더라도, 학교에서는 교사가 부모를 대신해서 모든 것을 도와준다는 것을 인지시켜야 합니다. 부모들이 교사를 신뢰하면 아이들도 선생님을 신뢰하고, 그래야 선생님의 교육내용을 잘 받아들여서 좋은 교육효과를 볼 수 있게 됩니다.
코끼리 코를 만져본 각각의 맹인 이야기를 잘 알 것입니다. 각도에 따라서는 달리 보일 수도 있는 여러 가지 일들이 있겠지만 좋은 마음으로 보면 아이들도 그 마음을 보고 긍정적인 마음을 배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부모와 교사가 함께 이런 예쁜 마음을 키워주시는 것은 어떤 교육보다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또 하나 daycare와는 달리 pre-school에서는 기저귀를 뗀 아이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기저귀를 떼고 학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학교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건강기록을 작성해서 입학 전에 준비해야 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되며, 학교에서 갈아입을 여분의 옷, 잠 잘 때 필요한 편안한 이불과 베개를 아이가 좋아하는 것으로 함께 준비해 둬야 합니다.
이밖에 아이와 함께 미리 학교도 정하고 둘러보며 학교에 대한 기대감을 주는 것도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하게 생각되는 부분은 정해진 시간을 꼭 지켜서 규칙적인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바랍니다. 불규칙적인 생활습관은 학교생활을 할 때 많이 피곤해하고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부모님께서 아이들에게 이 부분을 좀 더 신경써 주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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