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이모저모
미국 역사의 새장을 여는 첫 흑인 대통령이 탄생한 20일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날 취임식 퍼레이드가 펼쳐진 펜실베이니아가의 모든 건물은 비밀경호국 저격수 대응팀이 점거했다. 대응팀은 고성능 소총을 휴대한 2인 1조로 구성됐으며 1명은 언제든지 대응사격을 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도록 경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또 8,000명의 경찰, 1,000 명의 FBI 요원, 교통안전국 검색요원, 1만 명의 주 방위군 병력 등이 경호에 동원됐다.
이색 초청자 대거 참석
◎…평생에 한 번 볼까 말까 한 역사적인 흑인 최초 대통령 취임식 현장에 이색초청자들과 연예 스타들이 20일 대거 출동했다. 또 버락 오바마 신임 대통령의 중국에 거주하는 이복동생과 케냐에 살고 있는 할머니도 취임현장에 나와 가족재상봉을 해 오바마 가족이 한번 모이면 여러 나라와 인종이 혼합된 유엔가족임을 보여줬다. 오바마 신임 대통령의 직접 초청을 받은 `허드슨의 영웅’ 미국 항공사 US에어웨이의 조종사인 체슬리 설런버거 기장이 가족과 모습을 드러내 취임식 참여자들로부터 환대를 받았다.
케네디의원 오찬중 실신
◎…악성 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에드워드 케네디(민주·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이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의사당에서 열린 오찬 도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케네디 상원의원은 이날 오전 의사당에서 거행된 오바마 대통령의 옥외 취임식에 참석했었다.
◎…오바마 대통령의 20일 취임사 뒤에는 27세의 청바지 차림의 청년 존 파브로가 있다. 역대 미 대통령의 스피치 라이터(speech writer) 중 최연소지만, 그는 오바마의 복심을 읽는다는 평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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