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부인 미셸과 조 바이든 부통령 부부 등과 함께 의회 의사당 뒤편 광장에서 당초 예정시각보다 1시간 이상 늦은 오후 3시30분께 대통령 전용 차량인 `유에스에 넘버 원(USA 1)’에 탑승, 백악관으로 출발했다.
`USA 1’은 GM이 특수 제작한 방탄 경호차량으로 경호원들 사이에서는 `야수(beast)’라는 별명으로 통하며 완벽에 가까운 방탄 성능을 자랑, `창문이 달린 탱크’로 불린다.
1983년부터 대통령 전용차를 독점 제작해온 GM이 만든 것으로 대통령을 상징하는 ‘원(one)’을 합쳐 ‘캐딜락 원’으로 불리기도 한다.
우선 15mm 방탄유리는 기본. 차체는 특수강, 알루미늄, 티탄, 세라믹 등으로 이뤄져 차 밑에서 폭탄이 터져도 탑승자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 수류탄과 로켓포도 막을 수 있다. 도어의 두께는 20cm 이상으로 보잉 757 조종석 문과 같다.
범퍼에는 야간 투시카메라가 달려 헤드라이트 없이도 야간 주행이 가능하다. 타이어는 대전자 지뢰에도 견딜 수 있고 타이어가 찢겨도 내장된 스틸 휠로 수십 km를 달릴 수 있도록 특별 제작됐다.
차체 무게만 3톤 이상으로 연비는 경유 1리터당 3.2km에 불과하고 최고속도도 94~97km밖에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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