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명은 손님 가장, 나머지 권총 위협… 경찰 주민 협조 당부
LA경찰국(LAPD)이 리시다와 밴나이스 등 샌퍼난도 밸리 지역의 편의점과 리커스토어를 돌아다니며 연쇄 무장강도 행각을 벌인 2인조 흑인강도 추적에 나서고 있다.
LAPD는 피해업소 내 감시카메라에 잡힌 용의자들의 범행 장면 이미지를 정밀분석하고 있으며 조만간 용의자들이 검거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업소 중 한인업소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해 12월19일부터 올해 1월12일까지 7-11 편의점, CVS 드럭스토어, 리커스토어 등 모두 5개 업소에 침입해 종업원을 권총으로 위협한 뒤 현찰과 고급 주류 등을 털어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중 한 명이 손님처럼 업소 내에서 물건을 고르는 동안 나머지 한 명은 카운터에 접근, 권총으로 종업원 또는 업주를 위협하며 물건 등을 강탈해 함께 도주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들은 범행 후 업소 밖에 주차해둔 흰색 승용차를 타고 도주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LAPD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피해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총기를 소지한 위험한 범죄자들인 만큼 업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범인 검거를 위해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했다.
용의자들은 20대 초반의 나이로 키 5피트5~10인치, 몸무게 150~170파운드 정도의 비슷한 체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 (818)374-7730 LAPD 웨스트밸리 경찰서.
<김진호 기자>
밸리 일대 리커스토어 등 5개 업소에서 무장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수배된 흑인 용의자 중 한 명의 범행 당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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