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주연 ‘벤자민 버튼의 이상한 경우’가 올해 아카데미상 최다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가 22일 베벌리힐스 새뮤엘 골드윈 극장에서 발표한 제81회 아카데미상 후보작에 따르면 ‘벤자민 버튼의 이상한 경우’(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가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1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는 ‘벤자민 버튼의 이상한 경우’ 외에 ‘프로스트/닉슨’ ‘밀크’ ‘책 읽어주는 사람’ ‘슬럼독 백만장자’가 지명됐으며 작품상 후보의 감독들 모두가 감독상 후보에 지명됐다. 골든글로브 4관왕을 차지한 ‘슬럼독 백만장자’는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각색상 등 10개 부문에 올랐으며, 지난해 최다 흥행작으로 아카데미상 강력 후보로 점쳐졌던 ‘다크 나잇’은 고 히스 레저가 남우조연상 후보에 지명됐으나, 작품상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다. 다음은 제81회 아카데미상 주요 부문 후보자 명단이다.
▲남우주연상: 리처드 젠킨스(방문객), 프랭크 란젤라(프로스트/닉슨), 션 펜(밀크), 브래드 피트(벤자민 버튼의 이상한 경우), 미키 루크(레슬러) ▲여우주연상: 앤 해서웨이(레이첼의 결혼), 앤젤리나 졸리(체인젤링), 멜리사 리오(얼어붙은 강), 메릴 스트립(의심), 케이트 윈슬렛(책 읽어주는 사람) ▲감독상: 데이빗 핀처(벤자민 버튼의 이상한 경우), 론 하워드(프로스트/닉슨), 거스 밴 샌트(밀크) 스티븐 달드리(책 읽어주는 사람), 대니 보일(슬럼독 백만장자) ▲남우조연상: 조시 브롤린(밀크),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트로픽 썬더), 필립 시모어 호프만(의심), 히스 레저(다크 나잇), 마이클 섀넌(레볼루셔너리 로드) ▲여우조연상: 애미 애덤스(의심), 페널롭 크루즈(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 바이올라 데이비스(의심), 타라지 헨슨(벤자민 버튼의 이상한 경우), 마리사 토메이(레슬러).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다음달 22일 배우 휴 잭맨의 사회로 할리웃 코닥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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