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학비 인상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학생들은 학비 재정보조를 받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대학을 다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불경기가 지속적인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미국 대학의 학비는 매년 치솟고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적지 않은 금액의 학비 재정보조(financial aid)를 받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대학을 다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칼리지 보드(www.callegeboard.com)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학 재학생과 신입생들은 지난해에 비해 적게는 108달러부터 많으면 1,398달러까지 더 많은 학비를 지출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학비는 매년 오르고 있지만 미국의 대학생은 총 1,430억달러에 달하는 학비 재정보조를 받기 때문에 대다수의 학생들은 경제적으로 큰 문제없이 대학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년제 사립대학의 경우 올해 평균 1년 등록금은 2만5,143달러로 전년에 비해 5.9%가 인상됐다. 기숙사 비용 등을 포함시키면 1년 학비는 3만5,000달러를 훌쩍 넘긴다.
하지만 광범위한 재정보조 프로그램으로 인해 현재 사립대학에 다니는 학생의 56%는 1인당 9,000달러 이하의 학비만을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대학에 다니는 학생들 중 단 9%만이 1년에 3만3,000달러 이상을 학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체 학생의 90% 이상이 크고 작은 액수의 여러 재정보조 프로그램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4년제 공립대학의 학비도 올해 6,585달러로 전년에 비해 6.4%가 인상됐지만 공립대학에 재학하는 학생의 38%는 전체 학비의 절반 정도만을 내고 다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불경기로 인해 올해 재정보조를 신청하는 학생의 수는 지난해에 비해 10% 정도 증가될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해 2년제 공립대학 재학생들은 1인당 평균 2,300달러, 4년제 공립대학 재학생은 평균 3,700달러 그리고 4년제 사립학교 재학생은 평균 1만200달러의 재정보조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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