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집행부 인사는 배제”
뉴욕한인회가 제31대 뉴욕한인회장 선거를 앞두고 내주 중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돌입한다.
뉴욕한인회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내로 선관위원 인선 작업을 마무리한 후 내달 4일 께 선관위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장 직무인 선관위 구성과 위원 선정작업은 전병관 이사장이 선거의 공정성을 위해 재출마가 유력시 되는 이세목 회장을 대신해 맡기로 했다.
선관위는 총 9명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지역한인회, 직능, 노인, 여성 단체 등 한인사회 각계각층에서 추천받아 위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일반 동포들 가운데 한국의 중앙 또는 지방선거관리위원회 등에서 업무 경력이 있는 전문인들도 적극 포함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관례적으로 1~2명씩 선관위원으로 위촉돼 온 뉴욕한인회 집행부 인사들은 올 선관위 구성에서 배제시키는 것을 고려 중이다. 이는 집행부를 선관위원으로 위촉할 경우 선거의 공정성에 흠이 될 수 있다는 이 회장의 적극적인 요청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선관위 사무실도 뉴욕한인회관이 아닌 다른 장소로 변경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병관 이사장은 “가장 공평하고 원활하게 선거를 진행시킬 수 있는 인사 선정과 선관위 구성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1대 뉴욕한인회장 선거는 오는 3월 치러질 예정으로 선관위는 선거일 30일전 입후보등록 공고를 해야 한다.<김노열 기자>
전병관(오른쪽부터) 이사장과 이세목 회장, 윤오성 부회장이 뉴욕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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