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의 청소년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습득하고 한국의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려고 왔습니다.”
해외 공무원 연수 펠로로 선발돼 현재 뉴욕에 머물고 있는 이계원(사진) 서울특별시 청소년담당관은 앞으로 6개월간 이어질 연수기간 동안 다문화 가정 청소년 문제에 대한 다각적인 체험을 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은 26일부터 뉴욕가정상담소(소장 윤정숙)에 적을 두고 청소년 프로그램은 물론 전반적인 미국 내 한인가정 문제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면서 뉴욕시 청소년·지역사회 개발국(DYCD)을 통해 타민족 기관도 정기적으로 탐방할 계획이다.
이 담당관은 “최근 한국내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면서 이중문화권 자녀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문제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번 연수는 세계 각국의 인종이 함께 공존하면서 다문화 가정 청소년 프로그램에 대한 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는 뉴욕시의 경험을 토대로 한국의 특수성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토대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뉴욕가정상담소는 한 분야에만 전문성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가정문제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는 만큼 연수기간 동안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이 담당관은 이화여자대학에서 교육심리학으로 학·석사학위를 취득했고 동대학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부터 경기대학 청소년학 겸임교수로, 1993년부터 현재까지는 서울특별시 청소년담당관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7·2008에는 서울유스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진행한 15년차 전문 상담가이기도 하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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