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A’등 페인트칠 지우는 비용에 수백만달러
LA강둑 일대에 ‘MTA’라는 대형 낙서를 하는등 LA와 라스베가스 일대에서 낙서를 일삼아 수백만달러의 제거 비용을 소비케했던 낙서범 8명이 28일 LA카운티 셰리프국 요원들에게 체포됐다. 이들은 이날 아침 할리웃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했던 셰리프국의 검거작전에 걸려든 것이다. 이들중에는 ‘SMEAR’이라는 심볼로 낙서계에서 이름을 떨친 유명 낙서범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기물파손, 금지약물 소지, 마약판매, 불법무기 소지및 가석방 위반 혐의등으로 구치소에 수감됐다.
이날 기습작전을 지휘했던 메트로폴리턴교통국 치안 책임자 댄 핀켈스타인 셰리프국 부국장은 “이들은 LA뿐아니라 라스베가스와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낙서를 해왔다”면서 “육군 공병대는 ‘MTA’라고 씌여진 강변 낙서 제거에만 370만 달러를 써야 했다”고 말했다.
강변 낙서제거는 일반 건물 제거비용보다 훨씬 많이 든다. 독성 강한 페인트를 물로 지워내야 하는데 지워낸 페인트가 직접 강물로 흘러들지 못하도록 모아 별도의 장소에서 폐기 처분해야 하기 때문이다.
핀겔스타인 부국장은 다운타운 동쪽 산업지대의 화물차 적재함사이에 있는 ‘MTA’ 낙서는 흰색 페인트 300갤런과 검정색 100갤런등 모두 400갤런이나 든 것이며 이들이 4일 밤에 걸쳐 해놓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 낙서는 크기만도 3층 건물 높이로 다운타운 4가와 1가 교량 사이 7개 블락에 걸쳐 있다.
이날 체포된 낙서범중 일부는 연방법 위반혐의도 받고 있다.
핀켈스타인 부국장은 이들은 프리웨이 교각에 거꾸로 매달려 낙서를 할 수 있게 만든 개량한 고압 소화기까지 소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20대의 나이인 이들중 한명은 6만달러 상당의 BMW승용차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또한명은 2만9,000달러 상당의 다이아몬드-루비 장식 메트로 상징물을 가지고 있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