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표 악화 유가하락 계속
29일 국제유가는 석유 재고량 증가와 미국 경기 침체의 장기화 우려를 증폭시키는 각종 지표들로 인해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46센트(1.1%) 하락한 41.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내구재 주문고 5개월 연속 감소
또 미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내구재 주문실적이 전월에 비해 2.6% 감소해 5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작년 연간 내구재 주문은 5.7%나 감소해 2001년(-10.7%) 이후 가장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월스트릿 보너스“부끄러운 일”
월가의 금융기관이 심각한 금융위기 속에서 보너스 잔치를 벌인 것이 뒤늦게 된서리를 맞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9일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월가 은행들이 200만달러 상당의 상여금을 자기들끼리 나눠가졌다는 기사를 보고 이것은 무책임의 극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부끄러운 일”이라고 일갈했다.
경기침체 여파 수퍼보울도 썰렁
경기침체의 여파로 미국 프로풋볼(NFL)의 챔피언 결정전인 수퍼보울 관련 파티가 올해는 대거 취소되고 있다.
시사주간 타임은 29일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애리조나 카디널스가 맞붙는 수퍼보울 경기가 2월1일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리는 가운데 수퍼보울을 전후로 주요 대기업들이 주최하거나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파티가 경기침체에 따라 올해는 대거 취소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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