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계 모든 이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구호단체가 되었으면 합니다”
10년 넘게 탈북난민보호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손영구(사진) 목사는 ‘세계난민구호재단’ 창립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오는 3월 창립예정인 세계난민구호재단은 탈북난민보호협의회의 기능을 확대, 탈북자만이 아닌 세계 여러 나라의 난민과 빈민, 그리고 어려움에 처해있는 여성과 근로자 등을 돕는 구호기관을 표방하고 있다.
손 목사는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의지할 데 없는 불쌍한 이들이 급증, 도움의 손길이 절실해 졌다”며 “세계난민구호재단은 어려움을 호소하는 세계 모든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랑의 재단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세계난민구호재단은 운영위원회와 사역위원회, 홍보 및 출판위원회, 그리고 재정지원을 위한 이사회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사역위원회는 변호사와 의사, 간호사, 외국인사역 목사, 탈북자지원 활동가, 난민구제활동가, 상담가 등으로 구성, 어려운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 목사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을 명예고문으로 모셨고 김장환 목사와 이철승 서울평화상 이사장, 박세직 재향군인회장, 김영진 국회의원, 임용근, 신호범 의원 등을 고문으로 모셨다”며 “궁핍한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게 될 세계난민구호재단에 뜻있는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계난민구호재단은 오는 4월 한국에서도 창립, 미국과 한국에서 함께 사역을 진행한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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