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지검 16년 통계... 검찰력 강화로 체포건수는 70% 늘어
한인밀집지역인 퀸즈의 범죄가 지난 16년간 76%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퀸즈지검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2008 퀸즈지역 범죄 통계 결과 퀸즈 지역 범죄건수는 1993~2008년 꾸준히 감소해 76% 감소한 반면 범법자 체포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동기간 70% 늘어났다.
지난 2001년과 비교해서는 범죄가 전체적으로 34% 감소율을 기록했다.
2007년과 비교해서는 중범죄 부문에서 3.7%, 절도에서 10.9% 감소하는 등 해마다 퀸즈지역 범죄는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퀸즈지역 범죄율 급감에는 지역 경찰과 검찰의 공조수사가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날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퀸즈지검에 회부되는 전체 중범죄 건수의 91.2%가 유죄평결을 받아 중범죄 처벌건수로는 퀸즈가 뉴욕시 5개 보로 중 가장 높았다.
또한 퀸즈지검에서 회부된 중범죄 기소건수는 시 전체 중범죄 기소건수의 21%이나 유죄판결을 받은 중범죄 사건은 시 전체 중범죄 케이스의 30%에 달했으며 범인 체포에서 검찰 회부까지 평균 8.27시간이 소요돼 시 평균 10.49시간 보다 무려 2시간정도 빨랐다.
리차드 브라운 검찰청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신종범죄로는 차량절도, 보험사기, 총 밀수, 신용카드 사기, 개인정보 도용, 돈세탁 등으로 지난해 한 해 동안 약 1,200명의 퀸즈 주민들이 피해를 봤다”며 “이로 인해 현재 퀸즈지검은 이들 신종범죄를 잡기위한 특별 수사팀을 구성, 지능적으로 변화하는 범죄추세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퀸즈지검은 내달 21일 라커웨이와 남동부 퀸즈지역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낫소카운티와 서폭카운티에서 전개됐던 불법총기 수거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으로 이날 불법 총기를 경찰에 반납하는 경우 별도의 현금이 지급된다. <심재희 기자>
A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