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재무부는 구제금융지원(TARP)의 일환으로 시행중인 은행권 유동성 자금지원 프로그램(CPP)에 따라 3일 42개 은행에 추가로 거의 12억달러를 투입했다.
재무부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내 6개 은행 등 전국 42개 은행에 CPP 지원금 11억5,00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은행권에 대한 CPP 시행 이후 지원금을 받은 은행은 현재까지 전국 45개주 359개 은행에 지원금은 총 1,953억3,000만달러에 달한다.
그러나 3일 발표된 지원금 수령 은행 명단에서 CPP를 신청한 남가주 지역 6개 한인은행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한인은행 중에서는 나라, 윌셔, 중앙, 태평양, 커먼웰스 비즈니스, US메트로 등 6개 은행이 CPP 예비승인을 받았거나 자금을 수령한 상태며 한미, 새한, 미래, 아이비, 유니티, FS제일 등 6개 한인은행들이 CPP 지원금을 신청한 상태다.
재무부는 대규모 은행들에 대한 1차 구제금융 지원을 마치고 현재는 미국 중소은행 위주로 심사를 통해 매주 신규 수령 은행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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