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상원이 심의과정에서 9,000억달러를 넘어섰던 경기부양책의 총 규모를 대폭 삭감, 7,800억달러선으로 줄이는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CNN방송이 의회 소식통들을 인용해 6일 보도했다.
이 소식통들은 민주당과 공화당의 일부 의원들이 당초 안에서 1,000억달러 이상을 삭감해 7,800억달러로 경기부양책을 시행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 법안의 표결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부양책의 총 규모가 대폭 줄어드는 것은 공화당측의 요청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하원에서는 지난주 8,19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안을 가결한 바 있으며 상원도 당초 8,000억달러 초반에서 법안 심의에 들어갔으나 일부 의원들의 요구로 전체 규모가 계속 증가, 9,000억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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