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온스 클럽, 가입 문턱 없애고 회원 배가 캠페인
7개 한인 라이온스 클럽들이 회원 배가를 위한 특별 캠페인을 펼친다.
‘보통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사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6월까지 실시되는 이번 캠페인은 라이온스 클럽을 ‘금전적 여유와 시간이 넉넉한 특정인들을 위한 단체’라는 일반적인 선입견을 없애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남가주 66개 클럽이 속한 ‘4-L3 디스트릭’의 윌리엄 윤 총재는 “여전히 한인 커뮤니티에는 라이온스 클럽의 가입 문턱이 높다는 시각이 존재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인들에게 친숙한 이미지와 함께 누구나 회원 등록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보통사람들’이란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뜻이 있는 한인 모두를 지칭하며 회원자격 제한은 전혀 없다.
윤 총재는 “지난해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회원 확장 및 클럽 창단 운동을 통해 7~8개 한인 라이온스 클럽의 추가 설립계획이 진행중으로 더 많은 회원이 필요하다”며 “가칭 LA 서울 라이온스와 LA 골든에이지 라이온스 등 2개 클럽은 이미 회원 정족수를 확보해 오는 4월께 정식 출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LA 윌셔, LA 올림픽, LA 다운타운, LA 에버그린, LA 선구자, LA 웨스턴, LA 센트럴 등 총 7개의 한인 라이온스 클럽에는 약 240명의 회원들이 등록돼 있으며 매달 정기적인 모임과 함께 다운타운 홈리스에 식사대접 및 생필품 전달, LA시내 거리 청소, 각막 이식수술 의료 지원, 무료 건강검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성인 라이온스 클럽의 후원으로 초중고생을 위한 ‘화랑 레오클럽’이 지난 연말 LA 한인 타운에서 새롭게 출범해 벌써 200여명의 한인학생들이 등록, 커뮤니티의 대표적인 청소년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한인 라이온스 클럽에 가입을 희망하는 한인들은 윌리엄 윤 총재(213-675-1416)에게 연락 하면 된다.
<김진호 기자>
지난 7일 한인타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에서 열린 LA윌셔 라이온스 클럽(회장 박윤숙) 모임에서 신입회원들이 가입 선서를 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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