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윤(사진) 보스턴 시의원이 보스턴 지역 첫 아시안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윤 시의원은 올 가을 실시되는 보스턴 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8일 공식 밝혔다. 이어 9일 자신의 지지자들과 지인들에게 e-메일을 발송하고 “시장선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우리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변함없는 지지와 후원을 당부했다.
윤 시의원은 “보스턴은 변화의 준비가 되어 있고 앞으로 9개월간 이 메시지가 보스턴 시민들의 호흡을 통해 전달될 것을 확신한다”며 “앞으로 펼쳐진 멋진 여행에 함께 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지난 수년간 윤 시의원을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온 김영덕 박사는 “힘든 결정을 내린 윤 시의원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과거 시의원 도전 당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주위의 우려를 깨고 승리한 역사를 바탕으로 이번 선거에도 멋진 승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 박사는 “4선 경력의 현 토마스 메니노 현 시장과 또 다른 도전자 마이클 플래허티 시의원
을 맞아 윤 시의원이 선전하려면 무엇보다도 한인들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며 “지역을 넘어 미전역 한인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윤 시의원은 2005년 보스턴 시의원으로 선출됐으며 프린스턴대학과 하버드대학 케네디 행정 대학원을 졸업했고 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보스턴 주택개발 국장으로 근무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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