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400달러
부부 800달러
연방 상·하원이 규모가 줄어든 총 7,89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안 단일안에 합의했다.
단일안 협상에 참여한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11일 약 2,420억달러의 감세 지원과 5,070억달러의 신규 지출을 골자로 하는 양원 단일안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연방하원이 8,190억달러, 상원이 8,380억달러의 경기부양법안을 각각 통과시킨 가운데 이번 단일안은 감세를 통한 납세자 지원 부분이 약 550억달러 줄어든 규모다.
블룸버그 뉴스 등에 따르면 상·하원 단일안에서는 1인당 페이롤 세금 크레딧이 당초 오바마 대통령이 제시했던 500달러(가족 1,000달러)에서 400달러(가족 800달러)로 줄어들었으며, 주택 구입자들을 위한 세금 크레딧도 상원안에 포함됐던 최고 1만5,000달러에 비해 절반 수준인 8,000달러로 후퇴했다.
또 자동차 판매 활성화를 위한 세금공제 혜택을 제공하는데 할당된 액수도 110억달러에서 20억달러로 축소됐다. 반면 중산층과 부유층 대상 감세폭은 그대로 유지됐다.
지출 부문에서는 메디케이드 예산을 900억달러로 증원하는 등 주정부 지원 규모를 늘리고 교통시설 등 사회 인프라 확충사업에 1,500억달러를 투입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상·하원은 이 단일안을 놓고 13일까지 표결을 마친 뒤 대통령에서 송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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