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청소년 단체 ‘화랑레오클럽’ 본격 활동
한인 청소년 봉사단체 ‘화랑 레오클럽’의 엘마 민(오른쪽부터) 회장, 박소현 부회장, 조이스 이 부회장, 새라 리베라 부회장, 솔로몬 김 이사가 향후 봉사활동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친구들과 함께 할 커뮤니티 봉사활동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우 신나고 즐겁습니다”
한인 청소년들이 직접 이끌어가는 봉사단체를 표방하며 LA 윌셔 라이온스 클럽(회장 박윤숙)의 후원으로 지난 연말 탄생한 ‘화랑 레오클럽’이 지난 7일 윌셔 라이온스 클럽 주최 학생 웅변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화랑 레오클럽 초대 회장에는 엘마 민(빌라노바 고교 3학년)군이 선출됐으며 3명의 부회장과 이사 등 임원진 구성이 마무리됐다.
민 회장은 “초등학교 학생부터 고교 졸업반 학생까지 다양한 한인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려 한인 커뮤니티를 비롯한 LA 지역의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앞으로의 활동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랑 레오클럽은 이미 회원수가 200명을 넘을 정도로 한인 학생들의 높은 참여로 인해 샌퍼난도 밸리, LA동부, 베벌리힐스 등 지역별 소그룹(지부)을 나눠 세분화된 활동도 모색하고 있다. 또 그룹별 긴밀한 대화창구 마련을 위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새 개념의 웹사이트 제작도 추진하고 있다.
조이스 이(라카냐다고 12학년)·새라 리베라(노터데임고 12학년) 부회장은 “대학 진학을 위해 사회봉사 활동이 꼭 필요하다는 것은 학생, 학부모 모두 알고 있지만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단체는 없어 아쉬웠다”며 “화랑레오는 학생들이 직접 이끌어가는 만큼 더 재미있다”고 입을 모았다.
화랑 레오클럽은 내달부터 LA시 정부 운영 맹인학교를 시작으로 정기적 봉사활동에 나서게 되며 LA시와 카운티 정부 산하 부서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정부 당국의 지원도 약속받았다.
박소현(빌라노바고 11학년) 부회장은 “지역사회 봉사활동은 물론 클럽의 다른 동료들과 힘을 모아 주변의 불우한 친구들을 돕는데 앞장서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213)820-2929 <김진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