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코너 ‘교육자를 위한 한국 아카데미’(KAFE) 대표가 캘리포니아 주 교육국 산하 ‘역사-사회 과학 프레임웍 위원회’에 한국 관련 내용을 추가한 새로운 교육안을 제출해 한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프레임웍 위원회는 공청회를 통해 각 과목에 대한 교재 가이드를 작성하게 되는데 출판사들은 이 가이드에 따라 교과서를 제작해야 한다. 코너 대표가 제출한 교육안이 채택되면 현재 초중고 교과 과정에서 단 2번 등장하는 한국에 대한 설명이 4번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가주 교과 과정에서 한국이 등장하는 것은 일본 고대 문명이 한반도에 미친 영향을 설명할 때와 한국 전쟁 때뿐이다. 하지만 코너 대표가 제출한 교육안은 6학년 세계사 과목 고대문명 단원에서 불교와 유교의 한국 전래과정을 설명하고 있으며 7학년 세계사 중세 및 초기 근대(500-1789) 단원에서는 고려시대 종이제작과 금속활자 발명을 소개했다.
교육안은 또 10학년 세계사 근대 단원에서 일제하 독립운동 과정을 설명할 뿐 아니라 12학년 정부 및 경제 체제 비교 단원에서 한국을 사례로 들고 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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