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UCI·UCSB
한인 풍물패 학생들
지신밟기 수익금 기부
한인 대학생들이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공공요금을 체납한 저소득 가정들을 돕는 이웃사랑 나눔에 동참했다.
UCLA 한울림과 UCI 한소리, UCSB 한얼 등 남가주 3개 대학 한인 대학생 풍물패 소속 학생들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난 7일 펼친 ‘지신밟기’ 행사 수익금 중 일부를 ‘한인타운 노동연대’(소장 박영준)가 오는 14일 진행하는 ‘공공요금 요금대납 프로그램’에 기부했다.
노동연대측은 지난해 말 가디나의 한 한인교회로부터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전기, 수도, 개스 등 공공요금이 체납된 가정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부받은 5,000달러를 ‘종자돈’으로 한인사회에 ‘매칭펀드’를 만들어줄 것을 호소했었다.
이에 지신밟기 행사를 준비하던 한인 대학생 풍물패 관계자들이 동참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7일 행사의 수익금 중 일부인 607달러를 기부했다.
매년 정월 대보름마다 한인타운을 돌며 ‘지신밟기’ 행사를 펼쳐오고 있는 대학생 풍물패들은 그동안 행사 수익금을 홈리스 봉사단체, 북한 기아문제 후원 등에 다양한 공익사업에 기부활동을 해왔다.
이번 공공요금 대납 행사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8가와 하버드에 있는 노동연대 사무실에서 열리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전기 및 수도, 개스비가 연체된 가정은 요금 연체가 표기된 독촉청구서(분홍색)를 가지고 오면 노동연대 측에서 유틸리티 회사 앞으로 직접 수표를 발행해 준다. 문의 (213)738-9050 ext. 103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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