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4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LAPD 올림픽경찰서(서장 매튜 블레이크)가 강력범죄 예방 및 퇴치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PD가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인타운 대부분이 포함된 올림픽 경찰서 관내에서 지난 1월 한 달간 살인, 강도, 폭행 등 강력범죄는 13% 감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줄었다.
반면에 이 기간 범죄용의자 체포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60% 증가했다. 그러나 관내 성매매 범죄관련 체포건수는 무려 100%가 늘었고 음주운전자 체포건수 역시 24% 증가했다.
전년 동기대비 강도 용의자 체포건수는 75%, 폭행 용의자 체포건수는 52%, 절도 용의자 체포건수는 20% 각각 늘었으며 전체 강력범죄 용의자 체포건수는 54% 증가했다고 올림픽 경찰서는 밝혔다. 강력범죄 발생건수는 줄고 용의자 체포건수는 늘어난 것은 올림픽경찰서 관할지역이 LAPD 산하 20여경찰서 중 가장 작아 집중적으로 관할지를 순찰할 수 있는 데다 여러 경찰서로부터 능력 있는 베테런급 수사관을 대거 영입, 강력범죄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한인 김모(32)씨는 “올림픽 경찰서가 들어선 이후 동네 순찰을 도는 경찰이 더 많아진 것 같다”며 “타운의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인 노상강도 예방에 신경 써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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