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봉사센터(KCS) 코로나 경로회관(관장 안경현)이 2일 퀸즈지역 아시안 ‘노인중식배달’(HDML) 전담기관으로 선정돼 한인 노인을 포함 퀸즈 지역 아시안 노인 100가구에 무료 중식을 공급하게 됐다.
코로나 경로회관은 노인중식 배달 프로그램에 따라 플러싱, 서니사이드, 코로나, 엘름허스트 등 퀸즈 4개 지역 거주 한인 노인 60 여 가구에 중식을 공급해왔으나 수혜 대상을 타 아시안 노인들에까지 확대하고 배달지역도 베이사이드, 더글라스톤, 프레시 메도우를 추가시켰다.
경로회관의 HDML 프로그램 확대는 뉴욕시 노인국이 이날 방문간호사협회(VNS)와 단독계약을 체결하고 VNS측에 HDML 감독권을 일임하면서 가능해진 것이다.KCS 코로나 경로회관은 현재 방문간호사협회와 계약을 체결한 유일한 아시안 노인 중식배달 기관으로 이번 계약체결로 자연스럽게 퀸즈 아시안 노인 중식 프로그램을 전담하게 됐다.
안경현 관장은 “이번에 프로그램이 확대되면서 30여 중국 노인 가정에 추가로 한식을 배달하고 있으며 중국 노인들의 입맛에 맞게 하기 위해 한식의 매운맛과 짠맛을 조절 하고 있다”며 “그간 중국계 기관에서 중식을 배달 받던 중국계 노인들 중 한식이 입맛에 맞지 않는 노인들에게는 중국음식점에서 주문한 음식을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KCS 코로나 경로회관의 HDML 프로그램은 월~금요일 중식을 무료로 공급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수혜 노인들로부터 각각 50센트의 중식비를 받고 있다. HDML의 수혜자격은 메디케이드의 홈케어를 받지 않는 60세 이상 노인으로 ▲무료급식제공 장소를 찾아갈 수 없을 경우 ▲사고나 질병, 정신 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애가 있는 경우 ▲가족, 친구, 이웃의 도움으로부터 고립된 경우 ▲냉장고나 가스레인지 등 요리기구가 없는 경우 ▲혼자서 장보고 요리할 수 없는 경우 ▲음식조리법을 모르거나 요리를 못할 경우 등이다. ▲문의: 718-651-9220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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