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운영하는 뷰티 서플라이 도매업체 ‘쉐이크 앤 고(SHAKE N GO)’가 2월 ‘흑인 역사의 달(Black History Month)’을 맞아 13일 메트로폴리탄 감리교회(담임목사 바비 맥대니얼)에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흑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고 있는 쉐이크 앤 고가 고객들에게 받았던 사랑을 돌려주는 사회 환원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쉐이크 앤 고는 지난 3년 동안 매해 연말 파티에서 모은 자선기금을 ‘할렘소년합창단(Harlem Boys Quire)’을 돕는데 써왔다.
이번 행사를 총 주관한 쉐이크 앤 고의 허수행 마케팅부장은 한인기업 및 미주전체가 경제위기로 힘들고 어렵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사원들 모두가 기꺼이 자선모금 행사에 동참했다”며 회사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고객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상을 만들자는 취지로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쉐이크 엔 고는 이러한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 프로그램 등 기업의 사회 환원 행사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바비 맥대니얼 목사는 이날 전달식에서 “이웃과 함께 하는 행사에 항상 앞장서 온 쉐이크 앤 고가 또 한 번 흑인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이 됐다”며 “전달된 성금은 경제 위기로 실의에 빠진 사람에게 삶의 희망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메트로폴리탄 감리교회는 할렘지역 저소득층 흑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7년 동안 매일 교회에서 무료 점심을 제공해왔다.
<구재관 기자>
쉐이크 앤 고의 허수행(오른쪽에서 두 번째) 마케팅부장이 흑인 역사의 달을 맞아 13일 바비 맥대니얼(왼쪽에서 네 번째) 메트로폴리탄 감리교회 담임 목사에게 금일봉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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