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한인사회를 위해 마담뚜가 아닌 파파뚜가 나섭니다.
14일 오후 9시 뉴욕뉴욕(구 월드컵)에서 싱글들의 솔로탈출을 위한 ‘발렌타인 데이 사랑의 축제’를 여는 레저스포츠 클럽 강명구(사진) 회장.
자동차 액서사리 도매상인 ‘오토 포’의 대표를 맡고 있는 강 회장은 20여 년간 미주 한인사회에서 장사꾼 외길을 걸어왔다. 20여 년간 미주를 누비며 그는 많은 한인 남녀가 만남의 기회 부재로 배우자를 찾지 못하고 있
는 것과 이로 인한 노총각, 노처녀 문제가 낮은출산율 및 한인사회 고령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사랑하는 남녀와 자녀가 있는 행복한 가정만이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는 지론의 그는 2005년 한인들의 커플매니저가 되기로 결심, 레저 스포츠클럽을 개설해 매 주말 스노보드, 낚시, 승마, 골프, 패러글라이딩 등의 스포츠 교실을 여는 동시에 싱글들을 위한 만남 이벤트도 매 계절별로 마련하고 있다.
강 회장은 열린 마음으로 남녀를 만날 수 있는 장이 적은 이민사회에서 한인 싱글들을 위해 스포츠를 통한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돈을 버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젊은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살아 있다는 느낌을 받기에 이일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좋은 만남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좋은 보수나 고급 차가 아니다며 예부터 우는 아이부터 젖을 주듯이 아무리 불황이라고 해도 영혼의 반려자를 찾고자 하는 열린 마음과 순수한 노력이 있으면 길은 열린다며 이번 사랑의 축제가 행복한 결혼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917-412-9424
<구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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