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뉴욕을 다시 찾은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김중섭(사진) 원장이 뉴욕의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선물을 공개했다.
뿌리교육재단 포럼 참가차 방문한 김 원장은 재단의 청소년 모국방문 프로그램 참가자 가운데 5~10명 정도를 장학생으로 선발해 오는 7월 경희대학에서 열리는 ‘Global Collaborative 2009 서머 프로그램’에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5년간 뿌리교육재단(회장 신영수)과 함께 ‘재미동포 청소년 모국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한 김 원장은 모국방문 프로그램이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지는 통로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Global Collaborative 2009 서머 프로그램’은 2006년 펜실베니아대학과 경희대
학이 공동 개설한 ‘Penn-Kyung Hee Collaborative 서머 프로그램’의 연장선이다. 참가자들은 7월 한 달 동안 세계 석학과 유엔 및 NGO의 실무진의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경희대 계절학기 학점도 받을 수 있다.
김 원장은 개교 60주년을 맞이하는 경희대학이 국제화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세계에 알리고 재외동포를 교육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 서머 프로그램이 한인 2세 청소년들이 조국을 더욱 잘 이해하고 한민족으로서 우리 겨레를 사랑하는 정신을 이어 받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모국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뿌리교육이 우리 2세들에게 얼마나 필요한지 거듭 확인하고 있다며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이 뿌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으로 앞으로 미주 한인사회가 흔들림 없이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lobal Collaborative 2009 서머 프로그램’은 3월16일부터 22일까지로 신청서를 접수하며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gc.khu.ac.kr)를 참조하면 된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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