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우·듀오, 밸런타인스 데이 미팅 90쌍 참여
“사랑의 화살을 꽂다”
14일 밸런타인스 데이를 맞아 대표적인 결혼정보 회사들이 LA에서 개최한 미팅행사에 90쌍이 넘는 결혼적령기의 미혼남녀들이 참가해 한인타운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내 평생의 반쪽’을 찾기 위한 남녀들의 자세가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하는 밸런타인스 데이에 열리는 미팅행사는 짝을 찾기 어려운 한인들이 한 자리에서 다양한 이성 상대를 만나볼 수 있는 원스탑샤핑(?)의 기회.
선우가 윌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한 ‘밸런타인스 데이 싱글파티’에는 미혼남녀 각각 60명이 참석했다.
칵테일파티 형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0분간 스피드 미팅 방식으로 한 사람이 20명의 이성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커플 매니저들이 참가자들의 프로필을 꼼꼼하게 분석, 어울리는 남녀 10명을 같은 조로 배정해 미혼 남녀들의 ‘천생연분 찾기’를 지원했다는 것이 선우측의 설명. 선우는 또 1.5세, 2세 참석자들이 늘어난 것을 감안해, 행사 사회도 한국어와 영어로 함께 진행되도록 배려했다.
듀오는 다운타운 윌셔 그랜드 호텔에서 남녀 각각 32명씩 64명이 참가한 가운데 ‘스페셜 밸런타인 이벤트’를 열었다. 듀오는 이번 스피드 데이트를 통한 일대일 만남 외에도 참석자의 부모들이 자녀들의 배필을 직접 고르는 ‘깜짝 이벤트’도 마련했다.
또 등산 이벤트, 케익 만들기 이벤트 등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처음 만난 상대끼리 어색함을 없애도록 준비됐다.
<배형직 기자>
결혼정보회사 선우가 윌셔 플라자 호텔에서 ‘밸런타인스 데이 싱글파티’에는 120명의 한인 남녀가 참가해 스피드미팅 방식으로 다양한 이성 상대자들을 만나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박상혁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윌셔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한 ‘스페셜 밸런타인 이벤트’에는 64명의 한인 남녀가 참석해 짝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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