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소재 DVD 업체 직원들이 타인의 소셜번호를 이용해 일을 한 혐의로 무더기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불법체류자 인지의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LA카운티 검찰은 16일 발렌시아에 위치한 ‘L&M 옵티칼 디스크 웨스트’의 직원 54명을 허위문서 조작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LA카운티 지방 검찰청의 제인 로비슨 대변인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2일 L&M 옵티칼 디스크 웨스트를 급습, 신분도용 관련 혐의로 55명을 체포했으며, 이 중 1명은 증거 불충분으로 기소가 기각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자신들이 도용한 피해자들에게 세금을 내라는 IRS의 통보가 가는 바람에 실체가 들어났다. 사건을 전담한 산타 클라리타 밸리 셰리프 지국 절도·사기 전담반은 L&M 옵티컬의 직원들이 피해자들의 신분을 이용해 취업을 해왔으며, 현재 19명의 피해자를 냈고, 또한 50명의 피해자가 추가 발견 됐다고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기소된 54명 중 구직시 다른 사람의 소셜 시쿠리티 번호를 제시하고 가짜 영주권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18명은 신분도용 및 신분조작, 문서조작 혐의로 기소됐으며, 나머지 33명은 가짜 소셜 번호과 영주권을 사용한 혐의로 문서 조작 및 신분 조작 혐의로, 나머지 3명은 문서 조작 혐의로 기소됐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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